
카지노를 가게 된 이유
안녕 나는 다낭에 골프를 치러 놀라왔는데 골프는 못 치고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원래 내가 골프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내기 골프도 많이 치고 그러고 있었는데 다낭에 아시는 분이 있어서 골프치러 여기로 옴. 몽고메리 골프장에서 아시는 분과 첫날에 골프를 치고 호텔방에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너무나 심심한거야. 먼 이국 땅에 왔는데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고 그렇다고 오토바이가 많이 돌아다니는데 거리를 혼자 돌아다니기도 무섭고 진짜 방에서 유튜브만 보고 있었어. 근데 그러면 여기 온게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진짜 골프만 칠거면 한국에서 쳤어도 됬었는데 왜 여기까지 왔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한국에서는 못 하는 여기서만 가능한 것을 찾아보기 시작했어. 그러니까 나온 것이 카지노였어. 솔직히 클럽가서 여자 꼬셔서 놀고 싶기도 했는데 내가 MBTI가 I여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이국땅이라 너무나 어색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혼자 가는거는 도저히 안 땡기더라고. 그래서 카지노를 가게 되었는데 이래뵈도 옛날에 필리핀에 골프를 치러가면서 카지노도 가봤기에 왠만한 게임은 다 할 줄 알았어. 그래서 그냥 가볍게 게임을 즐기러 카지노로 가기로 결정했어

룰렛이 너무 안 맞네
나는 솔직히 룰렛이 너무나 재밌는거야. 숫자 하나를 맞추는 것도 그렇고 이게 돈을 많이 따지는 못해도 또 많이 잃지도 않더라고. 룰렛 숫자 맞추는 거에 하나 걸치기만 해도. 그래서 즐겁게 룰렛을 플레이 하고 있는데 내가 원래 0에 돈을 걸지는 않거든. 근데 최근 5게임 중에 0이 2번이나 뜬거야. 그러면서 배팅이 어긋낫고 점점 칩이 줄어들더라고. 룰렛은 소액으로 많이 거는 타입이어서 마지막에 다 올인을 했는데 결국 내가 걸치지 않는 숫자에 나오더라. 금액은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게임을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소액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좀 큰돈이었어. 그냥 단순히 몇판 즐기는 걸로 날리기에는. 그래서 그냥 호텔방가서 잠이나 자자.. 라고 생각을 하고 자리를 잃어서서 나오는 다낭 크라운 카지노 앞에서 너무나 아쉬운거야. 말 그대로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 그래서 조금만 더 플레이를 해보자 라고 마음을 먹고 300만원을 바꾸기로 결심을 했어. 이미 300만원을 바꾸기로 한 이상 나는 100만원만 따고 나올 생각이 전혀 없었어. 무조건 100만원을 찾고 200만원을 더 따서 600만원에서 돈을 빼기로 마음먹었어. 그리고 바로 룰렛을 다시 하러갔지. 룰렛을 하는데 처음에는 맞아서 조금 올라와서 430만원정도까지 됬는데 그 후로는 또 안맞기 시작해. 아예 안 맞는 것은 아닌데 맞더라도 진짜 별로 안 건 자리에 숫자가 떨어지면서 결국 내 돈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더라. 그러다가 너무 열받아서 숫자에도 배팅을 하고 거기 홀수, 짝수 나오는 거에도 걸었는데 그거는 틀리고 숫자가 맞은거야. 결국 그 판은 똔똔이 되고 괜히 안 하던 배팅을 해서 먹을 것을 못 먹었다는 생각 배팅이 점점 커지더라고. 그리고 0에도 숫자를 걸기 시작하고 내가 걸치기도 많이 하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하는데도 많이 거는 숫자에는 하나도 안 맞는거야. 결국 오랫동안 플레이를 하다가 다 잃고 말았어. 그때의 기분은 참 허탈하고 우울한 느낌이 너무나 강했던 것 같어. 그때의 후회는 아 그냥 100만원만 잃고 말 걸… 이었어. 괜히 더 한다고 했다가 추가로 300만원을 잃은 거에 너무나 화가 나는거야. 내 자신에게도 너무나 실망을 했고 그냥 자리를 떠서 잠이나 푹 자야겠다 싶었는데 어딘가에서 큰 소리가 들려. 바카라 테이블인데 거기서 그림이 좋게 나왔는지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더라고. 나도 바카라를 해봤었기 때문에 그 느낌과 기분을 잘 알거든. 그래서 또 흔들리기 시작했어. 만약 내가 바카라를 하러 가면 오늘 아예 끝장을 봐야 되거든. 바카라는 내가 해봐서 아는데 돈을 따거나 올인 되거나 둘 중에 하나더라고. 절대 중간은 없었어. 결국 나는 바카라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

바카라를 시작하다
바카라는 시드머니가 중요한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통장에 있는 돈 900만원을 전부 다 뺏어. 이미 오늘 끝장을 보겠다는 마인드야. 만약 돈 다 잃으면 내일 골프치는 사람한테는 미안하다고 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어. 900만원을 바꾸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가면 또 흥분을 할 것 같아서 마음을 다 잡고 생각을 했어. 과연 나는 얼마를 따야지 만족을 할 수 있는가…라고 그리고 결론을 내린 것이 2천만원을 만들자는 것이었어. 원래 900만원 출발해서 1500만원을 목표로 할려다가 딱 2천만원을 만들고 이번 여행에서 다시 카지노에 들어오지 말자고 마음을 먹어. 그러면 단위를 백만원씩 걸어야지 그나마 가능할 것 같아서 나는 100만원씩 고정배팅을 하기로 마음먹었어. 대충 그림은 볼 줄 알기에 내가 확실하게 원할때만 배팅을 가기로 결정했어. 말 그대로 찍먹 스타일로 가기로 한거지. 그렇게 아주 천천히 고민을 하면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천천히 조금씩 올라오기는 올라오더라고. 1100만원… 1300만원… 1700만원.. 정도 되니까 이제 목표가 딱 3번만 이기면 되는데 왠지 이 3번을 이길려다가 다 꼴 것 같은 느낌이 온거야. 그래서 나는 분위기를 봐서 300만원을 한번에 찍기로 결심했어. 결국 내가 원하던 그림이 나왔고 나는 플레이어에 300만원을 걸었어. 플레이어는 0, 뱅커는 5가 나오더라고. 그래서 아 졌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세번째 카드가 8이 나오면서 플레이어 윈이 된거야. 나는 진짜 소리는 안 질렀지만 입속에서 마음속으로 소리를 지르고 돈을 받고 바로 나왔어. 그리고 돈을 보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밤에 잠이 들었어.

게임 후기
이렇게 게임을 이기고 다시는 카지노에 안 가겠다고 말했지만 그 날 이후로 카지노에 중독이 됬는지 아직도 출근을 하면서 게임을 하고 있어. 골프도 안 다니고 말이지. 이틀 뒤가 출국인데 그 날까지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 같어. 근데 여기서 웃긴거는 그 뒤로도 계속 이겨서 시드머니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 ㅎㅎ 여기 돈 벌러 왔다고 생각하고 신나게 게임을 하다가 들어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