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잭에서 바카라로 전향??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면서 카지노를 다니는 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한국에 있을 때는 갈 수 있는 카지노가 강원랜드 밖에 없어서 너무 멀고 그래서 가지를 않았었습니다. 근데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카지노가 주변에 있다 보니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절제를 하면서 다니고는 있어서 주변에 빚을 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마이너스이긴 마이너스지만요. 카지노를 이길 수는 없더라고요. ㅎㅎ 저는 여기서 블랙잭을 주로 플레이를 합니다. 여기 다낭에 있는 카지노는 다른 카지노에 비하면 조금 작아서 블랙잭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카라를 플레이해서 자리가 없어서 게임을 못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블랙잭을 플레이하는 것이 바카라를 하는 것보다 승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블랙잭을 하면서 마지막에 카드를 받느냐 안 받느냐에 따라 딜러를 버스트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드를 더 받을지 안 받을지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도 있고요. 더블업이라는 찬스를 통해 2배를 배팅할 수 있는 것도 블랙잭이 좀 더 유리한 거 같습니다. 바카라는 그림을 보고 한번 배팅을 하면 끝이지만 블랙잭은 게임을 진행중일 때도 항상 머리를 써야 하기때문에 더욱 재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다낭 크라운 카지노를 다니면서 블랙잭을 하고 있는데 하루는 바카라란 게임이 궁금해졌습니다. 왜 사람들이 바카라란 게임에 미칠까? 돈을 딸려면 블랙잭이나 룰렛을 해야하는데 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해 볼려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결정을 내리고 바카라 테이블에 앉아 봤습니다. 일단 앉아서 게임을 하기 전에 사람들이 어떻게 배팅을 하고 룰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카드는 숫자의 합이 9에 가까운 수가 될 수록 이기고 세번째 카드를 받고 안 받고는 숫자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그림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배우게 되었고 사람들이 어떨 때 배팅을 하는지도 알았습니다. 배팅을 하는 법은 저도 카지노 경력이 있기 때문에 바로 게임을 시작하도록 하였습니다.

직접 게임을 몇판 시작해보니 사람들이 왜 바카라에 열광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게임이 단순한데 빨리 끝나기도 하고 카드를 여는 쾌감이 말로 설명 못할 정도로 좋습니다. 짜릿하다고 해야하나 이 알 수 없는 쾌감 때문에 사람들이 직접 카드를 여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몇번 안 해본 저도 중독이 될 정도로 너무나 짜릿한 감정이었으니 일반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어떤 감정으로 게임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착각하면 안되는 것이 만약 도박이 재밌거나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저는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도박을 하는 첫번째 목표는 돈을 따기 위해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절대 카드를 여는 것에 욕심을 부리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카드를 여는 것에 욕심을 안 부리고 돈을 따는 것으로만 목적으로만 둔다면 바카라도 나쁘지 않은 게임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플레이어라고 생각을 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뱅커라고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이런 특수한 경우만 빼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카라가 좋다는 것이지 돈을 따는데 최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생각을 하는 것이 블랙잭이 돈을 따는데 더욱 쉽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블랙잭을 오래 플레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은 저는 블랙잭이 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바카라를 플레이하기로 한 만큼 바카라로 돈을 따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여기 나오는 출목표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보던데 그 이유는 각자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어짜피 왼쪽 아니면 오른쪽인데 그 그림을 맞출 생각을 하고 있으니 조금 이해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람들이 왜 그림을 보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플레이어가 6개가 나오고 뱅커로 꺽인 시점에 두번째 뱅커 세컨에는 거의 아무도 안 걸더라고요. 이게 뱅커가 내려올지 아니면 플레이어로 핑퐁이 될지 몰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뱅커 세컨이 뜨면서 플레이어가 6개 뱅커가 2개 되자마자 사람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뱅커로 가더군요. 저도 사람들이 가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뱅커에 배팅을 했습니다. 뱅커가 가볍게 이기더군요. 그러자 사람들이 또 뱅커에 그대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것을 보면서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줄을 타는 거구나 생각을 하면서 저도 따라 갔습니다. 또 뱅커가 이겼고.. 그 다음에도 뱅커… 그 다음에도 뱅커가 이겼습니다. 이제 그림은 플레이어 6개, 뱅커가 6개로, 뱅커가 계속 내려올지 플레이어로 꺽일 지 모르는 상황이 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번에도 사람들이 거의 배팅을 안 하고 지켜보자는 쪽으로 가더라고요. 저는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왜 그림을 보고 배팅을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물론 저는 오늘을 기점으로 바카라를 하지 않고 다시 블랙잭으로 돌아갈 생각이지만 왜 사람들이 바카라에 열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